QR코드 스캔으로 전기차 충전한다...티맵, 카카오내비 있으면 자동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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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으로 전기차 충전한다...티맵, 카카오내비 있으면 자동결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3.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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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서비스 시작
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14일부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전기차 충전비용이 결제되는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신용카드나 회원카드 없이도 되는 이 결제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5,840기의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티맵 또는 카카오내비를 거쳐 충전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재 SK텔레콤과 카카오 두 회사에서만 가능한 자동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도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스마트충전 서비스에 관심 있는 IT 사업자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 31개사와 전기차 충전기 상태정보를 공유하며 지난해 8월부터 티맵,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충전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부터는 경로상 최적 충전소 탐색 서비스를 티맵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고, 카카오내비를 통한 서비스는 올해 4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형태 데이터 기반 충전시설 이상예측'과 '고장 제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 충전소 입지 정보'의 경우 전기차 공용 충전기 설치 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충전소와 충전기의 양을 늘리는 인프라 정책에서 벗어나 충전기의 고장을 줄이면서 고장이 나도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충전의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협회 등 관련 기관과 손을 잡고 2023년까지 고장유형을 표준화하여 사전에 충전기 고장에 대처하는 등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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