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우수한 효율과 실용성, 운전재미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32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320e에는 최고 113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39km까지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어 근거리 이동 및 출퇴근 시에는 연료 소모가 없고 조용하다. 전기 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은 5,000rpm에서 163마력, 1,350rpm에서 30.6kg-m의 토크를 낸다. 전기모터와 힘을 합하면 시스템 출력 204마력(3,900rpm), 시스템 최대토크 32.6kg-m(1,350-3,700rpm)를 낸다. 엔진출력과 모터출력이 단순 합산되는 타 PHEV 차량과 달리 320e는 엔진 출력의 제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4마력의 시스템 출력은 113마력 모터를 내장한 ZF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제로백은 7.6초, 최고속도는 225km/h에 달하며 복합연비는 15.8km/L다. 연비기준을 충족해 서울시내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뉴 320e는 럭셔리와 M 스포츠 총 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트림에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LED 헤드라이트, 앞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더불어 이노베이션 패키지와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 시 구성에 따라 하이빔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전동식 트렁크 등이 추가된다.
가격은 트림 및 패키지에 따라 5,840만원부터 6,090만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약 4주간 뉴 320e를 체험해 볼 수 있는 BMW 3시리즈 및 4시리즈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수원, 부천, 전주 등에 위치한 10개 BMW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고객에게는 시승 체험 기회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한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