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기계식주차장 사고 방지 위한 안전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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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기계식주차장 사고 방지 위한 안전대책 강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3.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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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이를위한 예방조치 나서
58.1%가 관리자, 이용자 등 부주의로 인한 인적요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기계식주차장에서 관리자와 이용자의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계식주차장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기계식주차장의 주차면수도 점차 증가됨에 따라, 인적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43건의 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전체사고의 58.1%가 관리자와 이용자 등의 부주의로 인한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의 인적요인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사례집 제작·배포, 구조대원 구조훈련 전문교육, 관리인 양성교육 강화, 현장 지도점검 등을 시행한다.

먼저 기계식주차장 사고사례집을 제작해 기계식주차장 관리인, 제작·유지보수사, 유관기관 담당자 등에게 배포하며, 주요 내용은 기계식주차장 사고현황, 기계식주차장 종류 및 원인별 사고사례, 기계식주차장 운행 및 취급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계식주차장 이용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스티커도 같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계식주차장 구조 활동 도중 발생한 소방대원의 추락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구조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기계식주차장의 종류는 크게 9가지로 구조가 다양하고 복잡, 위급상황 발생 시 출동하는 소방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주차장치의 구조와 조작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단은 우선적으로 지난 2월 대구북부소방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기계식주차장 구조훈련 전문교육을 시행했으며, 기계식주차장의 검사 및 사고조사에 대한 경험을 가진 검사원을 전문강사로 지원,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구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했다.

향후 공단은 소방청과 MOU를 추진해 기계식주차장 사고정보 및 사고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고 구조훈련 전문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교육 과정에 소방안전전문가를 초빙해 화재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는 등 교육내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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