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글로벌 신차 생산라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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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글로벌 신차 생산라인 완공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3.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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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
2023년부터 차세대 글로벌신차 시간당 60대 생산가능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시설을 공개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시설을 공개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내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신규 설비공사를 완료했다. 창원 공장은 지난해 3월 완공된 신 도장공장과 함께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이 업데이트 되면서 내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시작한다.

창원공장의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변신한 창원공장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되었으며,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시간당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프레스 공장에는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톤 급 탠덤 프레스(Tandom press) 두 대를 갖췄으며,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Carbon T-Beam)과 선형 동작 매커니즘(Linear Press Tool)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을 적용해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였다.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Bill of Equipment)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증대시켰으며,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기술인 레이저 블레이징(Laser Brazing)을 적용했다.

완전 자동화된 차체 라인. 사진=한국지엠
완전 자동화된 차체 라인. 사진=한국지엠

공정 특성상 인력이 다수 투입되는 조립 공장에는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설비와 기술을 다수 적용했다. 새시 라인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개선했으며, 저소음, 보행 조건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의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신 공장은 GM 최초로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Error Proofing Platform)을 공장 전체에 적용해 품질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역시 설계에서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한국 엔지니어링 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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