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급전방식은 유·무선 혼용·정거장은 45개로 확대
상태바
대전시 트램, 급전방식은 유·무선 혼용·정거장은 45개로 확대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3.0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트램, 급전방식은 유·무선 혼용·정거장은 45개로 확대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이 서울 위례신도시와 같이 유가선과 무가선을 혼용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술자문과 배터리의 기술발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선구간을 현재 확인된 배터리기술로 구현 가능한 10.5를 기준으로 하되, 가선구간을 단축하기 위해 차량입찰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술제안을 받을 방침입니다.
 
또 추후 지속적인 배터리기술 발전을 고려해 2호선 개통 후 배터리 교체시기 5~7년에 가선구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가선의 위치 즉 전기공급선을 어디에 설치할 지에 대해서는 향후 차량제작사 선정 시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가선구간의 주민불편을 고려해 한전과 공동으로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전선 지중화사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노선 가운데 약 5.2구간으로 사업비는 약 260억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특히 시는 기존 35개로 예정된 2호선 정거장을 10개 추가해 모두 45개로 정거장을 증설키로 했습니다. 정거장 10개가 추가되면 역 간 평균 거리가 840m로 더욱 촘촘해져 시민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설 정거장은 기존 정거장 위치를 변경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자 수요와 정거장 거리, 도시개발계획, 자치구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때 거론됐던 수소방식 트램 등은 현재 기술적 불확실성으로 제외됐으나 위원회 권고에 따라 추후 신규노선 적용에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전시는 신규노선과 지선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안에 50길이의 신규노선 및 지선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내년에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 및 정부 승인 과정을 거친 뒤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대전시의 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유가선과 무가선을 혼용한 대전의 트램이 대전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전의 명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