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한국을 기후변화 선도국가로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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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한국을 기후변화 선도국가로 높이 평가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2.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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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갖고 총회의 성과와 후속계획 논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국제감축사업 추진
사진=환경부
사진=환경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영국의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제26차 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제26차 총회의 성과와 후속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이 적시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이 지난해 4월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 선언’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동참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26차 총회에서 ‘글래스고 기후합의‘가 채택되고,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이 완성되기까지 샤르마 의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 장관은 국제탄소시장 세부이행규칙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 장관과 샤르마 의장은 오는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제27차 총회)까지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석탄발전 폐지, 적응재원 확대 등 기후변화 의제를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등 고위급 국제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제27차 총회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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