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로 컴백한 루크 동커볼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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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로 컴백한 루크 동커볼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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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현대차그룹 합류...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 만들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측이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 카 어워즈의 7개 상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뒤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거치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글로벌 스타다.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끌어냈고,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중요 차종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특히 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역임하면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혁신적인 신차들을 출시하는데 기여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디자인 부문에서 변방에 머물던 현대차그룹 브랜드를 글로벌 메인스트림에 올려놓으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존경하는 동료들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역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수상자로는 호칸 사무엘손(2018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2019년), 카를로스 타바레스(2020년), 도요다 아키오(2021년)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가 선정하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톱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투싼, 기아 EV6, 제네시스 G70,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럭셔리 자동차’에 제네시스 GV70,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를 최종 후보로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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