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사전계약...2개 트림, 1억6천3백57만원
캐딜락이 국내 최대 크기의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의 길이를 늘린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차량 내 거주 공간이 대폭 확장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폭 넓게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압도적인 덩치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차체 길이는 5,380mm, 휠베이스 3,071mm로 이미 국내 최대급이다. ESV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385mm, 336mm 늘어난 5,765mm, 3407mm에 달해 국내 판매중인 SUV 중 가장 길이가 길다.
3열 좌석이 있어도 기본 적재량이 1,175 리터에 달하며, 3열과 2열을 접으면 각각 2,665 리터, 4,044리터로 늘어난다.
기존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됐던 하이엔드 기술도 모두 적용됐다. 4K급 화질의 2배 이상의 선명도를 제공하는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에는 AR 네비게이션(Augmented Reality Navigation), HD 서라운드 비전(HD Surround Vision), 나이트 비전(Night Vision)가 표시된다.
3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AKG Studio Reference Sound System),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Conversation Enhancement System), 듀얼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6방향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Console Refrigerator with Freezer Mode)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GM의 전통인 스몰블록 V8 기반의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내며,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조합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전자식 서스펜션은 유압유에 자석가루가 섞여 감쇄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디자인에 크롬 요소를 반영해 세련된 강인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Premium Luxury Platinum)’과 유광 블랙을 활용해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 ‘스포츠 플래티넘(Sport Platinum)’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두 트림의 가격과 옵션은 동일하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판매 가격은 163,570,000원이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