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내수 수출 모두 잘 나가...소형 SUV 시장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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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내수 수출 모두 잘 나가...소형 SUV 시장 2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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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수·수출 모두 신장세...생산 121% 증가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쿠페형 SUV ‘XM3’가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르노삼성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XM3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전체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생산 실적도 14,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했다.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감소했고, 중형 SUV인 QM6를 제외하면 히트상품이 없는 르노삼성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국내외 시장에서의 XM3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띈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 중인 XM3는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 XM3 수출은 7,747대가 선적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1월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실적 2위를 탈환해 지키고 있다.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 대수도 사전 예약 시작 한 달여 만에 1,927대를 기록 중이다. 2023년형 XM3는 최상위 INSPIRE 트림이 추가됐다. INSPIRE 트림은 2중 차음유리 전면 윈드실드를 적용해 소형 SUV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정숙성을 개선했다.

르노삼성은 2023년형 XM3 예약 고객 중 3천 명에게 차량 안에서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의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하고 수령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2023형 XM3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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