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5 플랫폼은 알루미늄으로 만든다....새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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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5 플랫폼은 알루미늄으로 만든다....새 플랫폼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2.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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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D 센터서 차체와 플랫폼 동시에 개발해 개발기간 단축
폴스타5의 알루미늄 플랫폼을 조립하는 모습. 사진=폴스타
폴스타5의 알루미늄 플랫폼을 조립하는 모습. 사진=폴스타

폴스타 프리셉트 컨십트의 양산형 모델로 알려진 폴스타5의 알루미늄 플랫폼이 공개됐다. 폴스타5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출시할 고성능 4-도어 GT 세단이다.

폴스타 영국 R&D 센터에서 개발을 맡고 있는 비스포크 알루미늄 플랫폼은 가볍고 튼튼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개발목표에 부합한다. 새 플랫폼은 하위 세그먼트 차량보다 가볍기 때문에 효율성을 개선해 주행거리, 거동, 응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체 대부분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면서 구조용 접착재를 많이 사용하고 접합강성 향상을 위해 스폿 용접도 일반 차량에 비해 훨씬 촘촘하게 한 것을 볼 수 있다. 폴스타에 따르면 새 플랫폼은 2인승 슈퍼카보다 비틀림 강성이 우수해 브랜드의 상징인컨셉트카 프리셉트보다 더 우수한 양산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주요부위는 여러 겹의 판재를 접착재로 붙이고 더욱 촘촘하게 스팟 용접을 한 것이 보인다. 사진=폴스타
주요부위는 여러 겹의 판재를 접착재로 붙이고 더욱 촘촘하게 스팟 용접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폴스타

이번 신규 플랫폼 개발에는 폴스타 영국 R&D센터에 소속된 280명의 전직 포뮬러 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됐으며, 차체와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하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구축해 개발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우면서 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알루미늄 차체는 무거운 배터리를 장착해야하는 전기차에겐 필수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절대적인 강성이 요구되는 지붕과 탑승공간을 감싸는 뼈대 부분은 여러 겹의 판재를 덧대 강성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영국 코벤트리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약 280여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이 순수 전기차와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500명 규모로 인력을 증원해 R&D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 영국 R&D팀의 엔지니어링과 기술적 전문성의 결합으로 진보된 경량 스포츠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는 향후 몇 년간 폴스타를 타 브랜드와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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