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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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활용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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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활용
 
매년 수차례 해양 기름 유출 사고를 뉴스에서 보셨을 텐데요.
디젤, 휘발유를 사용하는 선박에서 좌초나 암초에 부딪혀 배에 구멍이 뚫려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건입니다. 기름이 유출되면 바다 생태계는 물론 인근 어민들의 생계도 위협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선박이 사고가 나도 기름유출 뉴스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선박이 나온다는데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지역활력 프로젝트' 세 번째 성과로 펭귄오션레저가 친환경 레저용 선박을 개발하는데 해양특화전지 기반 파워팩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레저선박은 내연기관 구동이나 배터리에서 에너지원을 공급받습니다.
디젤·가솔린 등을 활용하여 모터를 작동하는 경우 해양 환경오염과 소음이 발생하고, 배터리만 활용하는 경우에는 충전에 장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내구성 문제, 사고 시 화재 발생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KOIST펭귄오션레저는 해양특화전지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우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사용하므로 해양오염의 우려가 없습니다. 거기다 카트리지형으로 설계돼 방전된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되므로 운용 효율도 획기적으로 증가합니다.
 
KOIST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효율이 더 높은 고압수소탱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연속 운전시간은 현재 4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지역활력 프로젝트'는 바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양특화전지를 주제로 KIOST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7개 참여기관이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끝으로 해양경찰청에서 제작한 어선안전영상 보시면서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교통뉴스 김혁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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