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자연 작품의 소재,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
‘봄을 기다리며’… 행복의 메시지로 감상자에게 다가가길
서양화가 김용모씨의 개인전이 광명시 소재의 아우름갤러리에서 2022년 2월 11(금) ~ 2월 21일(월)까지 "봄을 기다리며"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작가의 그림은 두꺼운 입체감이 이미지의 특징을 살려주고 작품 속 다양한 채색은 밝은 희망을 전달하듯 온화한 감성이 풍부하다. 여기에 자연, 정물,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려 친근감을 주는 작품으로 초록으로 싱그러움 가득한 연못의 풍경과 화사하게 핀 화병속의 꽃 봉우리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은 그림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 마주하는 자연은 작품의 소재가 된다. 겹치고 겹친 재료들은 꽃과 나무의 잎이 되고 줄기가 되며, 실물과 가까운 이미지 표현은 감상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작가는 어렵지 않고, 부담주지 않는 그림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작품 앞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린다.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굴곡지게 묘사하여 깊이감이 있고 보는 재미를 준다. 작품과 거리를 두고 떨어져 감상하면 섬세함이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지만 가까이하면 투박스러움이 느껴져 거리감에 따라 전달되는 감성이 다양하다.
아울러 작가는 중견작가들의 미술단체 '인사동 사람들' 시작으로 국제현대예술협회를 창립하여 한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단체전시를 진행하여 신진작가의 전시를 지원하고 기성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동료 작가와 교류를 활발히 하고 창작활동을 돕는 기획 전시로 함께 발전하는 긍정의 힘을 만들어 내고 있다.
‘봄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를 통해 행복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상자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한 김작가는 “자연의 색을 사용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순수한 마음을 구현하는데 편리하였으며, 많은 분들과 생명 탄생 봄의 신비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그동안 뉴욕을 포함한 도쿄, 서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인전 61회, 단체전 700여회 등 많은 경력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 현대여성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현대조형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역임하였다. 현재 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예술의전당 미술관 자문위원으로 미술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