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빗길등하교 시야 확보용 ‘안전 우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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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빗길등하교 시야 확보용 ‘안전 우산’ 공급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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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반사우산 ‘등하굣길안전 경기도실현’
초교생 통학로 안전 투명 우산이 지킨다
지난해 50,500개 올2만5천개 농어촌배부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비대면 안전 교육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비 오는 날 등하교 안전 차원에서 어린이 시야 확보에 직접적 도움을 주고 운전자 인식도를 높인 ‘안전 우산’을 도내 초등학생 2만5,000명에게 제공한다.

2020년 5월 발표한 ‘경기도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 계획’의 일환인 ‘안전 우산 캠페인’은 경기도가 초등학생에게 안전 우산을 제공하고, 통학로 안전 교육을 함께하는 내용이다.

안전 우산은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라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등하교를 하는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여기에 우산 한쪽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km/h)을 적어 넣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초등학교 553개교 1학년 5만 500명에 안전 우산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농어촌 지역 등에 위치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를 중심으로 안전 우산 2만 5,000개를 제작하여 지원한다.

최병길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안전 우산 캠페인을 5월부터 10월까지 장마철 등 비가 잦은 시기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올해부터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 경찰관 등을 강사로 지정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학교 96%가 안전 우산 캠페인을 다시 신청할 의향이 있고, 94%는 안전 우산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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