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고질적 ‘국도 교통정체’ 감응신호와 도로확장이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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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고질적 ‘국도 교통정체’ 감응신호와 도로확장이 푼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2.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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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역~삼성1리입구 교차로 8개소시범운영
국도 6호선 내 상습정체 구간 교통흐름개선
경기도, 양평양근대교 도로건설공사본격추진
양근대교 도로건설 편입토지 보상계획 공고
2월3일 공고, 2월25일까지 열람및 이의신청
사진=양평군
사진=경기도

경기도 건설본부가 양근대교 인근의 병목현상 해소에 필요한 도로 건설용 편입토지 보상계획 등 ‘양평 양근대교’ 도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양평군은 감응 신호 구축사업을 통해 6번 국도 내 상습 정체 구간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도로교통 서비스 극대화에 나섰다.

지난해 국고지원 사업인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된 양평군은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을 완료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적용구간은 국도 6호선 신원역 교차로를 비롯한 신원2리 입구와 오빈2리 입구, 삼가교차로, 비룡교차로, 다대교차로, 다대1리 교차로, 삼성1리 입구 교차로 등 총 8개소고, 시범운영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다음 달 정식 운행 전 조치할 예정이다.

좌회전 신호 대기시간 줄이거나 생략, 직진 우선 주도로 신호 시간 부여

‘감응 신호시스템’은 불필요한 좌회전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또는 생략해서 남은 시간을 직진하는 주도로 신호에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직진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아울러 좌회전 차량이 좌회전 차로에 대기할 경우 다음 신호에 좌회전 신호가 제공된다.

6번 국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감응신호를 도입했다는 김진애 교통과장은 “국도 감응신호의 빠른 정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도, 만성병목지역 ‘양평 양근대교’ 도로 건설공사 본격 추진

등록된 차량 보다 통과 차량이 많은 양평지역은 주말마다 교통난에 시달리는 병목구간 악역을 탈피못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주는 ‘국도 감응신호’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도로를 확장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경기도가 병목현상 해소 차원에서 양평군 양근대교 2차로 도로를 4차로 확장하는 공사를 본격 추진에 나섰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국지도 98호선 양평군 양근대교 도로 건설공사’ 사업지 내 편입토지 등에 대한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했기 때문이다.

5월 말 양근대교 토지 보상, 2026년 말 도로 확장 공사 마무리 전망

남한강을 건너려는 차량과 남양평 IC(교차로)를 드나드는 차량 등으로 만성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이 지점의 만성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기존 2차로 1㎞ 구간 양근대교 폭을 약 20m 4차로로 확장한다.

이에 도는 오는 5월 말부터 양근대교 인근 토지 보상을 거쳐 2026년 말까지 도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 병목 해소는 앞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 보상 협의 중인 양근대교 인근 77필지 2만5,369㎡ 토지 규모의 보상금액은 감정평가 후 결정되기 때문에 2월 25일까지 토지조서 열람을 통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경기도 건설본부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감정평가업자 선임 또한 열람 만료일부터 30일 이내에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와 당해 토지소유자 총수의 과반 동의를 얻어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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