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삶의 질 높인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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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삶의 질 높인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
  • 교통뉴스 송나령 취재리포터
  • 승인 2022.0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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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시 평가군 중에서 최고점기록
2021년,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책
2020년, 공유 냉장고 및 감염및대응
2019년, 주민의 아이디어 활용 정책
2018년, 사회적인 가치 확산의 노력

수원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시 단위 평가군 중 최고점수를 받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2년째 시 평가군 중 최고점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수원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필수노동자 보호와 체계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지난 2015년부터 공동주택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단지 규모별로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건축계획 단계부터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수원 쉼터
수원 쉼터

2020년 혁신평가에서도 시 단위 중 최고점을 받으며 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인정을 받았다. 수원시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혁신적인 사례로 꼽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공유냉장고였다. 마을에서 먹거리를 공유해 식량 손실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자 2017년 민간부문의 주도로 시작된 사업이다. 당시 수원에는 19개 공유냉장고가 운영되며 지역사회는 물론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답사가 이어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주민의 의견으로 시작된 공유냉장고는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수원시 공유냉장고
수원시 공유냉장고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지역사회의 공감을 더해 행정혁신을 이끌어 낸 사례들이 많았다. 아이스팩 재활용 나눔사업과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학교, 수원형 노동정책 실현을 위한 노동 전담부서 신설, 시민 편의를 최우선에 둔 경계조정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2018년 혁신평가에서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행정 혁신의 기초를 마련했다. 사회적 가치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낡은 관행을 깨는 사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수원시가 인권담당관을 신설한 것이 그 예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인권행정을 실현시키고자 시장 직속 기구로 인권담당 조직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인권영향평가의 제도화를 완성했다. 정책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당시 공공건축물 건립에 인권을 담는 인권청사 건립 계획이 지난해 말 완공되는 성과도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루려는 수원시의 노력들이 2년 연속 1등 혁신도시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선도적인 혁신도시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시민과의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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