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중립 등 국민체감 환경 서비스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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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탄소중립 등 국민체감 환경 서비스 역량 강화
  • 교통뉴스 김혁종 취재리포터
  • 승인 2022.0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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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그린뉴딜 달성…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환경질 개선 연구
정부, 민간기관 연구협의체 구성… 종합적인 기후변화 적응연구 추진
과학적 정책지원 연구역량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 서비스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과학원은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국가 환경정책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추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과학적 정책지원 연구역량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3대 추진전략과 9개 전략과제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계획은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달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환경 개선 연구,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안전망 구축 연구’ 등 3대 연구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다.

전략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탄소중립, 그린뉴딜 달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선도연구’가 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상 측정장비, 항공기, 위성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국가 온실가스 관측망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온실가스 관측망과 배출량 검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외 제도와 기술 동향 등을 분석하여 2030년 이후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안을 마련하고, 전기차와 수소차의 환경성 평가를 확대하기 위한 전용 시험시설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원은 지난해 12월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로 지정된 만큼, 기후위기가 대기, 물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통합적인 기후위기 적응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20여 개 정부 및 민간기관과 연구협의체를 구성하여 종합적인 기후변화 적응연구를 추진한다.

환경자원의 재활용과 에너지 순환 정책연구를 통해 순환경제와 녹색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이행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 순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회수이용 시설 평가방법을 개선, 열분해유 등 액체연료 생산시설의 세부 검사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첨단 감시체계와 맞춤형 대기질 환경서비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환경질 개선도 연구한다.

국가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한국형 부지 경계 측정법’ 등 첨단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장 오염 물질 배출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스마트 환경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7일 주간예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통합 물관리 정착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물순환, 수질, 수생태계 등 통합물관리 의사결정시스템의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위성, 항공영상,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불투수면 및 비점오 염원 식별연구를 통해 통합유역관리 기반 기술을 강화한다

아울러, 수생태계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국내 환경에 맞게 평가하는 방법을 마련하여 생태 훼손도 진단에 따른 적절한 자연성 회복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세계적 수준의 환경시험·검사 역량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환경 영향평가도 수행할 예정이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 안전망 구축 연구도 진행한다.

먼저,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국민건강 영향을 규명하고, 화학물질 평가 기반과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국가환경시료은행을 완공하여 국민 환경보건 기초조사 등 장기간의 환경보건 연구에서 생체시료를 안전하게 보관 및 활용할 계획이다.

등록 화학물질의 위해성 평가를 확대하고, 동물시험 최소화를 위해 대체 자료 활용기반을 마련하는 등 화학물질 평가기반 강화, 가습기살균제와 피해자 호소 질환 간의 역학적 상관관계를 검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영향 분석 등 환경보건 연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6년까지 미세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배출원 분류체계 구축, 분석법 개발 및 표준화 연구, 분포 실태 및 유해성 조사를 기반으로 유해폐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주택의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비규제 오염물질 조사, 지하 역사의 초미세먼지 발생원 규명,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해물질 감시항목 확대, 물환경 중 바이러스와 유해 미생물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삶과 밀접한 실내공기질, 감각공해, 상하수도, 토양·지하수 등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을 맞아 우리 사회 전반에서 탄소중립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 통합물관리, 포용적인 환경서비스 제공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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