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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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거듭난다
  • 교통뉴스 김혁종 취재리포터
  • 승인 2022.02.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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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
지역상생·관광산업활성화 7월14일변경
공항 내·외 안내표지, 주변 도로표지판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된다 (사진 제공 : 포항공항)​
​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된다 (사진 제공 : 포항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포항시와 경주시가 합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예규 제 2021-327호, 2021년 9월 2일 제정에 근거한 공항명칭 지정과 변경 절차, 변경신청 요건 등을 공항운영자인 한국공항공사에 신청했고, ‘공항명칭 관리지침’에 의거한 결정을 내렸다.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포항공항 명칭 변경은 2021년 10월 29일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한 것으로 의결정됐다.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포항공항 명칭변경’이 2월 9일 국토부장관이 위원장인 항공정책위원회에서 삭제 심의를 통과하여 이번 명칭 변경이 최종 결정됐다. 국토부장관과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등 총 20인으로 구성된 항공정책위원회는 항공정책과 공항개발기본계획 등 주요 항공 정책 관련 심의를 위한 위원회다.

공항명칭 변경에 따라 공항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여객터미널 내·외의 안내표지, 주변의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공항명칭 변경내용을 항공정보간행물에 등재하여 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업계 종사자에게 미리 알리는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거쳐 7월 14일부터 변경된 공항 명칭인 ‘포항경주공항’이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이번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에 맞추어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항과 경주 관광지 간 직통버스 신설, 렌터카 및 공유모빌리티 유치, 관광안내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명칭 변경 후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경주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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