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알뜰교통카드 연간 대중교통비 22.8%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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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알뜰교통카드 연간 대중교통비 22.8% 절약
  • 교통뉴스 김혁종 취재리포터
  • 승인 2022.02.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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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4,172원 절감에…만족도 90.9%
마일리지 9,419원·카드할인 4,753원혜택
‘20년 16만명→ ’21년 29만명 77% 증가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2021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를 시작한 지난해 카드 이용자들은 연간 170,064원을 아껴 연간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8%를 절감하였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제공하여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했다.

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저소득층은 월 평균 15,571원, 대중교통비28.1%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되어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경감하였다. 또한, 이용자 수는 2020.12월 16.4만 명에서 2021.12월 29만 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20대(44.3%)·30대(31.6%) 젊은층의 호응(75.9%)이 여전히 높았으나, 40대(11.9%)·50대(8.6%)·60대이상(3.5%) 비율도 예년보다 상승하여 이용 연령층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참여비율이 73.1%로 남성(26.9%)보다 높고, 직업별로는 직장인(69.7%) 및 학생(15.2%)이 많이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젊은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한 서울지역 이용자들의 이용횟수가 가장 많고(월 40.5회), 경기지역 주민들이 월평균 마일리지를 10,302원 적립하여 가장 알뜰하게 이용했다.

한편 카드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는 평균 1,050m로 분석되었다. 특히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는 489m,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는 561m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용자 39,399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 이상이 90.9%으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 후 이전보다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14%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에 따라 발생한 사회경제적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1년간 총 7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대비 편익이 약 4.4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박정호 광역교통요금과장은 “21년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교통비 절감효과이용인원참여지역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22년도에는 적극적 홍보와 지역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 지역 160개 이상, 이용자 수 45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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