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300여건 지식재산권특허 45% 해외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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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300여건 지식재산권특허 45% 해외출원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2.1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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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대비 20%증가 3,300여 건중 1,500건 해외출원
치열한 국제특허분쟁 고지 선점과 미래 모빌리티활용
2억원 글로벌 우수특허출원 우수직무 발명시상식개최
핵심부품 전 분야 우수지식재산권 자기주도 발명문화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로 삼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올해는 절반에 가까운 1,500여 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2020년 2,200건→2021년 2,800건→2022년 3,300건으로 예상되는 기존의 현대모비스 지식재산권 출원 비율이 해마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해외 출원 또한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면서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이 대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내 출원과 특허 수준 제고를 비롯한 해외 출원 확대 등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 출원 연구원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 활동을 강화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우수직무 발명시상식 의미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외부 대학과 기업들의 유망 특허 매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런 첨단기술과 융합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전동화를 비롯한 커넥티비티 등 미래 차 핵심분야의 표준 특허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억 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 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 최우수 발명 조직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그 밖의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제어와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의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롭고 유연한 기업문화 장려 활동이 독창적 발명문화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아울러 국내 기술연구소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 독려를 비롯한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의 조력은 연구원들이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 지원을 받고 있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각 지역에서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돕고 있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연구원들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장려하는 등의 외부 유망 특허 매입을 확대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발명자들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기획부문장 김영빈 상무는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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