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노스볼트(Northvolt)와 협업해 배터리셀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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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노스볼트(Northvolt)와 협업해 배터리셀 공장 설립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2.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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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에 50GWh급 배터리셀 공장 짓기로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가 함께 설립할 배터리셀 공장 조감도.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가 함께 설립할 배터리셀 공장 조감도.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제조기술 선두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통해 최대 3천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새로 설립되는 R&D센터 보완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차가 공언한 2030년 순수전기차 기업 전환의 핵심 요소다. 내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될 이 공장은 연간 50GWh 분량,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자동차 토슬란다 공장,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의 합작 R&D센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 관련 직무 역량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볼보자동차-노스볼트 배터리셀. 연간 50만대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노스볼트 배터리셀. 연간 50만대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볼보자동차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생산으로, 화석 연료 에너지 사용을 배제하고 지역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량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자원 순환성과 효율성을 우선시 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통합된다.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모델용 배터리 생산은 각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 내 탄소 배출량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산의 선두주자인 노스볼트와 협업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토슬란다 공장 근처에서 배터리를 생산함으로써 이동거리를 최소화 해 순수전기차 생산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큰 폭으로 감소시킬 수 있게 된다.

하비에르 바렐라(Javier Varela) 볼보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운영 책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배터리 공장은 완전한 기후 중립적 제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바렐라 책임자는 “노스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관리되는 배터리 가치 사슬을 통해 큰 이점을 얻고, 배터리가 최적의 조건에서 차량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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