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이륜차 번호판인식·단속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채택
상태바
군포시, 이륜차 번호판인식·단속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채택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2.07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륜차후면인식·인공지능 통법규위반이륜차적발
굉음과 매연뿜는 ‘내연기관 이륜차’와 ‘전기이륜차’
군포시 독자발굴··전국최초사업 20억원 국비지원
계획수립·솔루션 구축·운영단계 주민참여형 모델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서 군포시가 독자적 아이디어로 발굴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굿 바이크(Good-Bike)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포시는 전국 최초의 사업인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은 추진을 위해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은 소음측정 센서를 통한 ‘소음측정’과 이륜차 후면 인식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번호 인식 장치를 최초로 설치한 지자체가 된다.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단속하는 카메라는 ‘앞면 촬영’만 가능하기 때문에 앞면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 단속’은 불가능에 방치해 왔지만 이번 후면 인식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과속과 신호 위반, 보행로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 대상단속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들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아이디어는 지역 상황을 고려한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과 이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군포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리빙랩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해 왔다.

카메라단속 30%사고감소, 소음, 탄소배출, 미세먼지없는 ‘전기이륜차’ 대체촉구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륜차 소음’과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인 이륜차 소음 계도와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됐다.

또한 정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계획수립부터 솔루션 구축과 운영단계까지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모델로 추진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는 자찬을 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문제점을 찾고 여기에 상응하는 솔루션 구축계획과 성과목표를 정하면, 추진과정에서 정부와 지원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확산된 이륜차 배달문화는 현재 안전은 물론이고 ‘소음’과 ‘탄소배출’ ‘미세먼지’를 내 뿜는 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기 이륜차’ 대체를 촉구하는 상황이 됐다.

한마디로 ‘2030’과 ‘2050’을 지향하는 ‘탄소중립’에서 화석연료가 쏟아낸 ‘티끌이 태산’되기 전 작은 부분의 이동수단부터 전기에너지 대체는 우선 시행돼야 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을 구축은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장서윤 군포시 미래도시과장은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전국적인 확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고, 이번 사업을 통해 2023년도 관내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률을 2020년 대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