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1년 항공여객 감소...국제선은 감소한 반면 국내선은 최고치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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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1년 항공여객 감소...국제선은 감소한 반면 국내선은 최고치 찍어
  • 교통뉴스 김혁종 취재리포터
  • 승인 2022.0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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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여객 감소
국내선 항공여객 최고치 기록

국토교통부는 2021년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3,63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델타·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급감해 전년 대비 77.5% 감소한 321만 명을 기록했고, 중동 등 기타 지역을 제외한 일본, 중국, 아시아 등 전 지역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1.7% 상승한 3,315만 명으로, 그간 최고치였던 2019년 3,298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항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김포·김해·여수 등은 증가했지만 제주·대구·인천은 감소하였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62만 톤을, 수하물을 제외한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40만 톤을 기록하였다.

국제 화물은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42만 톤을, 수하물 제외 항공화물은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증가로 17.5% 성장하며 333만 톤을 기록하였다.

국내 화물은 내륙·제주노선 모두 수하물이 증가하면서 국내화물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0.5만 톤을 기록하였으나, 수하물 제외 순수 국내화물은 전년 대비 4.5% 감소하였다.

2021년 항공운송시장 동향
2021년 항공운송시장 동향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지난해 항공분야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감염병 해외 유입을 최소화하면서 사이판 등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유휴 여객기의 화물기 활용 등 도전적인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발휘해 왔다”면서, 

“올해는 방역안전 중심의 항공운항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운항재개에 따른 선제적 안전관리, 지속가능한 항공생태계 구축을 위한 항공산업발전조합 설립, 나아가 드론 활성화와 MRO 경쟁력 제고 등 항공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회복을 선도하는 항공산업 재도약의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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