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번째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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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번째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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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구매 가능...사전계약 3,500대 돌풍
올해 생산물량 완판...LG엔솔과 추가물량 협의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정식 출시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정식 출시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사전계약 3천5백대를 달성한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출시 행사는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담은 영상이 오는 4일(금) 오전 10시 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뤄진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 대수가 올해 초도물량을 초과해 계약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인도는 보조금이 확정되는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코란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코란도 이모션은 검증된 안전성의 강건한 차체와 SUV 특화설계를 통한 실용성, 쌍용차 특유의 오프로드 주행성능 등이 특징이다.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하여 유로 NCAP 5Star 수준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여기에 반자율 주행기능이 포함된 쌍용차의 최신 ADAS 기능과 인포콘 커넥티비티,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동급 최대 551리터의 수납공간을 갖춰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차박도 가능하다.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했으며, LG 에너지 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팩에는 히트펌프가 추가돼 겨울철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61.5kWh의 배터리로 307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고 190마력을 낸다. 사진=쌍용자동차
61.5kWh의 배터리로 307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고 190마력을 낸다. 사진=쌍용자동차

정통 SUV 유전자를 계승한 코란도 이모션은 경쟁모델 대비 높은 지상고(177mm)와 18°의 입사각, 24.5°의 탈출각으로 오프 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1.5톤 견인 능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성능 검증을 위해 300mm의 도하 테스트와 30만km 내구 테스트 등을 마무리 했다고 한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 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년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Safety Care Service’를 운영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 세제혜택 적용)은 트림에 따라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천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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