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에 올인하는 럭셔리카 업계...영국 벤틀리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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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에 올인하는 럭셔리카 업계...영국 벤틀리의 전략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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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전기차 출시...203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
벤틀리가 탄소중립을 담은 '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벤틀리 모터스
벤틀리가 탄소중립을 담은 '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벤틀리 모터스

벤틀리모터스가 전동화 트렌드에 동참한다. 벤틀리는 럭셔리카 ‘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현지시각 27일 발표하면서 공격적인 전동화 및 탄소중립 계획을 전했다.

이 전략을 통해 벤틀리는 2025년부터 매년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벤틀리는 향후 10년간 25억 파운드를 지속가능 모빌리티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는 크루 본사에 집중되며, 벤틀리 측에 따르면 크루 본사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완전히 줄임은 물론 디지털화를 통한 유연 생산을 통해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드림 팩토리 (Dream Factory)’가 될 것이라고 한다.

크루 본사는 친환경 탄소중립 드림 팩토리로 변모한다. 사진=벤틀리 모터스
크루 본사는 친환경 탄소중립 드림 팩토리로 변모한다. 사진=벤틀리 모터스

크루 본사는 이미 탄소중립 인증을 받는 등 업계 최고의 탄소중립 시설로 업그레이드 된 바 있다. 벤틀리의 Beyond 100 가속화 전략과 투자는 제품은 물론 생산 프로세스까지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틀리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았다.

새로운 드림 팩토리는 제조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을 완전히 줄일 수 있는 접근 방식(go-to-zero approach)이 적용된다. 이미 2019년에 탄소 중립 생산을 달성한 벤틀리는 2030년까지 크루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의 물 소비량, 매립 폐기물 및 기타 환경 영향을 절대적으로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크루 공장의 태양 전지판이 2년 내 4만개로 늘어나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이 확대된다. 내연기관 모델은 지속가능한 바이오 연료 적용을 연구 중이다. 공급사들도 203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 파트너들도 이 전략에 동참하면서 전방위적인 탄소중립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

2022년 벤틀리 플라잉스퍼 PHEV 출시와 함께 벤테이가 PHEV는 5개의 파생 모델이 추가되는 등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도 크게 확대된다. 벤틀리는 올해 판매량의 2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모터스 CEO는 “벤틀리의 Beyond100 가속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탄소중립을 통해 환경적 영항을 줄이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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