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 구조작전 중대는 2022년 1월 한 달간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을 실시했다.

겨울 특성을 감안한 동계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극한상황 속 완벽한 구조작전 임무 수행에 임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 중대 대원들에게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전 훈련 절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 상황에서 실시한 1월 2주 진해 군항 일대 ‘심해 잠수 훈련’은 위험 상태에서도 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실전 감각 익히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익수자를 구조했을 때의 위급상황 대비 차원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법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1월 26일 평택 군항 일대에서 실시한 기동장비(고무보트) 페달링 훈련은 해상 생존능력에 요구되는 협동심과 구조 능력을 향상시켰고, 27일에는 실제 구조작전 상황을 가정한 수중탐색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을 구조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는 구조작전중대장 김완재 대위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구조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짐했다.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