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한대행 화성AI현장점검 ‘물샐틈없는 차단방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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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한대행 화성AI현장점검 ‘물샐틈없는 차단방역’ 당부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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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대행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현장점검
거점소독시설 긴급방역 상황점검·방역시설시찰
경기도 설명절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총력
특사경 1년이하 징역, 1천만 원 벌금 집중수사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에 이어 화성시 향남읍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26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3일 충청남도와 인접한 화성시 산란계 농장 2곳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막는 차단방역 강화에 목적을 뒀다.

이날 오병권 권한대행은 도 및 화성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관리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며 물샐틈없는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설 명절 귀성객 방문 등으로 가축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오병권 권한대행은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이 안 되도록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 하라”는 지시와 함께 농가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 기관의 엄격한 예찰·방역 활동이 AI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농가 방역 수칙 철저한 준수와 의심 가축 발견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토록 당부한 오 권한대행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반 관련 집중 수사를 조류독감 종식 시점까지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주요 수사 범위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출입하는 전 차량의 지방자치단체 등록 유·무를 비롯한 GPS장착·시설출입차량 미등록과 위치정보시스템 미장착이나 미운용 행위 등이다.

AI 발생 농장 2곳의 산란계 43만 마리와 인근 농장 3곳의 38만 마리를 긴급 살처분한 화성은 현재 농가 방문 차량과 역학 관련 농장을 위시한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병행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농가 차량·인원 출입을 통제하는 초소 운영과 18대의 방역 차량이 인근지역 소독을 시행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돌입했다.

이 밖에 안성 등 인근 5개 시·군과 연결된 주요 도로와 가금 농가 대상 집중소독 등의 신속한 방역 활동과 도내 214개 산란계 농장 상대로 27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북부청사 내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축협 등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명절 기간에도 거점소독시설 32개소를 운영하는 도는,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SNS와 문자, 마을 방송 등 가용한 수단 등을 총동원해 축산시설 소독을 위시한 방역요령과 농장 방문자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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