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설 연휴 ’방역·화재·도로‘종합대책 5대분야 17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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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설 연휴 ’방역·화재·도로‘종합대책 5대분야 17개 과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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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체계고도화, 물가안정·소비촉진, 안전사고대비
18개소1만4,710명소방인력투입 화재특별경계근무
시·군17개반, 의료기관, 질병관리청·응급진료상황실
코로나19초기대응, 응급진료 병원·약국1,800곳오픈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라는 기본원칙을 세운 충남도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고도화 등 도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설 연휴 5대(방역, 경제, 복지, 재난, 환경)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양승조 지사는 다음달 4일까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 공백 없는 ‘준비된’ 충남 △지역상권 활성화로 ‘풍족한’ 충남 △소외 이웃 함께하는 ‘따뜻한’ 충남 △불시사고 예방하는 ‘안전한’ 충남 △깨끗하고 청렴한 ‘쾌적한’ 충남 등 5대 분야 17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방역 분야는 오미크론 변이 등 고강도 방역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더욱 빈틈없는 방역체계 가동을 비롯 정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협조체계 유지와 도 및 시·군 17개 반과 의료기관, 질병관리청과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한다.

50명으로 구성된 17팀의 신속대응팀도 가동해 코로나19 역학조사와 환자이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과 아울러 연휴 동안 554곳의 시·군 위탁 의료기관 가동을 통한 도민 접종 편의 도모와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병원과 약국 1,800곳도 문을 연다.

25개물가 집중관리,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20만원 상향, 전통시장·소상공인 피해최소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경제분야는 성수품과 개인 서비스 등 25개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를 집중관리 한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명절 전후 총 30일 동안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방역 조치로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의 손실액도 최대 1억 원 지원을 비롯한 영업시간 제한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지원금 업체당 100만 원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업체당 1억 원 이내 총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 자금도 지원한다.

3,121명 결식아동 급식비지원, 독거노인 건강·안전 1,757명의 생활지원사 가동

지역공동체 중심적 복지분야도 24일부터 31일까지의 집중자원봉사주간 운영과 동시 읍·면·동 거점 캠프와 연계 등을 통한 소외계층 발굴과 나눔 활동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92개 사회복지시설에는 생필품을 지원하고, 3,121명의 결식아동에게도 급식비 지원 및 연휴 기간 급식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체 수단을 확보한다.

또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757명의 생활지원사와 56명의 응급안전요원을 배치하는 응급서비스 모니터링과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증장애인 돌봄 지원도 강화 등 도내 5만 8,000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6개 언어로 된 설 연휴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운영과 비상 연락망도 더 튼튼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안전분야는 설 연휴 기간 ‘사고 제로’를 목표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실 운영과 도내 18개소 1만 4,710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되는 화재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가고 특히, 209개소 공공건축과 아파트 공사현장 시공 및 각종 자재 품질관리 등 안전 점검을 설 연휴 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강설과 한파에 대비한 도로 일제 정비, 3단계 지역별 쓰레기 수거 일자 조정

이외에도 강설과 한파에 대비한 도로 일제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와 가스, 난방, 상하수도 등 도민 생활 밀접분야를 특별 관리한다.

환경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하는 환경 분야는 다양한 생활 환경 민원을 일원화시키는 한편 연휴 전‧중‧후 3단계 기간으로 나눠진 지역별 쓰레기 수거 일자 조정 등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추진한다.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과 관광지 등을 상대로 한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와 방역소독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종합대책기간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춰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는 양 지사는 “220만 충남도민 모두가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명절’ ‘따뜻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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