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변화대응 녹색 복지’ 공원·녹지 511억 투자
상태바
경기도 ‘기후변화대응 녹색 복지’ 공원·녹지 511억 투자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공원·녹지시책’ 수립시·군배포
공원·녹지·정원업무 기본방향·추진계획
‘도시숲 조성 탄소중립 실현’ 3개 정책
시·군 국·도비 보조사업 511억 원 예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녹색복지 시대를 맞은 경기도가 ‘기후변화 완화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원 조성’을 목표로 올 한해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공원·녹지·정원 분야 정책 추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비전을 ‘2022년 경기도 공원·녹지 시책’으로 수립하고, 도내 시·군 배포를 통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원·녹지 시책이란 도-시군 간 업무 공유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업무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마련해 시·군에 배포하는 것으로, 시·군은 도의 시책에 따라 국·도비 보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정원문화 확이 주는 도민 삶의 질 향상, ’도립공원·지질공원‘을 정비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3개 정책 방향을 구축을 위해 5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첫째 ‘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하는 차원에서 총 316억 원의 예산 투입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조성을 비롯한 ‘도시바람길 숲’ ‘가로 숲길’ ‘서해안 녹지 벨트’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쌈지공원’ ‘자녀안심 그린 숲’ ‘생활환경 숲’ 등 조성에 박차를 가한 다.

특히 도시 숲은 주요 탄소 흡수원을 조성해서 기후 위기 대응과 더불어, 도민의 삶 증진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는 녹색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정원문화 확산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경기도 지방 정원 조성과 마을 정원 조성, 실·내외 정원 조성, 시민 정원사 운영과 녹색일자리 창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추진을 위해서도 총 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중 안산시 본오동 소재 폐기물 매립지(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에 조성하는 ‘경기도 지방 정원’의 경우는 연내 실시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0회째를 맞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 가치 공유와 전국 각지의 정원박람회 선도 모델로 올해는 10월 중 오산시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박람회로 대체하는 등 일반 관람객 참여가 제한됐지만 올해는 많은 관람객이 정원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방역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셋째 ‘도립공원·지질공원 정비로 지역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총 114억 원이 투입될 연인산·수리산 도립공원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비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비와 관련된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한탄강 일원의 5개 지자체는 공동사업에 참여한다.

경기 북부 등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인 민순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다양한 공원·녹지·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군 등 관계기관과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