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저궤도 위성·도심 항공교통’ 전략 선점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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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저궤도 위성·도심 항공교통’ 전략 선점모색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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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산업발굴 전문가정책’ 토론회
‘저궤도 인공위성 개발동향 산업화비전’
‘도심 항공 교통(UAM) 정책 추진 현황’
도심항공교통 2025년 최초 상용화박차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궤도 인공위성 및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활성화 전략을 위한 ‘충남 미래산업 발굴 전문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양승조 지사와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한 관계 공공기관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주제는 신구환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실장이 ‘저궤도 인공위성 개발 동향과 산업화 비전’을 발표했고, 나진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도심 항공 교통(UAM) 정책 추진 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민간기업 주도 우주개발사업(뉴 스페이스, new space)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신산업 창출의 교두보로 저궤도 인공위성의 산업화 비전을 제시한 신 실장은 우주 시장 규모 분석과 인공위성 개발 동향과 현안 및 비전 등을 살펴보는 전반적인 문제를 다뤘다.

먼저, 충남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 우주산업 기반 중심 구축과 우주 전담 조직 신설 및 관련 연구소 유치, 도내 우주학과 신설 및 우주 분야 교육 역량 확대를 비롯한 도 자체 운용에 필요한 저궤도 지구 관측 인공위성 개발 과 중앙부처·지자체 추진사업을 연계한 상승효과 극대화 유도 등을 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도심 항공 교통(UAM) 영역의 동향을 분석한 나 담당관은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우리나라 정책 로드맵을 설명에서 관련 산업 기반의 조성에 필요한 민·관·학·연과의 연계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시장 선도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제언했다.

주제발표를 쟁점화한 종합 토론에서는 김정호 한화시스템 전무와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 최연철 한서대 교수, 조일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 황경정 현대자동차 파트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충남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하는 등 관련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저궤도 위성은 중·고궤도 위성에 비해 통신 지연이 짧고 통신 품질이 우수해 교통과 통신, 관측, 기상 분야에 널리 활용되는 미래 통신 네트워크라고 격찬한 양 지사는 “초고속, 저 지연을 가능케 하는 저궤도 통신 위성을 군집 활용하면 6G 시대와 직결된 자율주행차는 물론 도심 항공 교통 등 우리 도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저궤도 위성과 상승효과를 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은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의 향방을 가를 신성장산업인 만큼 수소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도는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분야 전환 용이 특성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의 최적지”라고 어필했다.

끝으로 우리 도는 기반 산업과의 연관성이 높아 항공우주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양 지사는 “충남을 항공우주 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국가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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