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평택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를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촉을 최소화하는 직거래장터 ‘드라이브스루’ 형식 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소비자 간의 비대면 직거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장터다.

드라이브스루 장터는 25일 안중읍 안중 체육관을 시작으로 26일 이충동 이충레포츠타운에 이어 27일에는 합정동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10시부터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농협과 녹돈, 오색 소반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는 드라이브스루 행사에는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 오닝의 쌀과 배를 비롯한 돼지고기와 김치 등 18개 품목을 10~33% 할인율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평택시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추 방울토마토 드라이브스루에서 완판 기록을 바탕으로 그동안 3차례의 추석 맞이 드라이브스루 마켓 진행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등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