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7,000회’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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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7,000회’돌파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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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119구급서비스 천안 1,563회
2020년 대비 1,000회증가 이용횟수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견인
저출산위기 극복 충남의 대표모델로
사진=충남소방본부
사진=충남도

전국 최초로 충남도가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이용 횟수가 지난해 7,000회를 웃돌면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충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임산부가 이용한 충남소방본부 집계 7,054회 119구급서비스 이용 횟수는 6,049회를 이용한 2020년보다 16.6% 증가했고, 2019년 687회와 비교하면 3년 사이에 무려 10배 이상 증가됐다.

유형별 이송 현황을 보면 영아 이송이 842회로 가장 많았고, △진료 493회 △복통 266회 △진통 118회 △출산 11회 등이지만 119종합상황실을 통한 응급상담 4,107회, 현장 처치 283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 태아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 거주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데 목적을 두고 출범한 임산부 119구급서비스의 지역별 이용은 천안 1,563회에 이어 서산 871회, 당진 646회, 홍성 482회, 서천 447회 순이다.

현재 도내에서 임신했거나 출산 후 1년 미만 산모와 영아 모두 출산 장려와 저출산 극복이 목적인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안심 출산을 돕는 임산부 이송 예약제와 24시간 응급의료진 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통역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임산부 3자 통화 시스템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도내 전 시·군에 15인승을 개조한 대형 4대와 11인승을 개조한 일반형 12대를 임산부 전용 구급차로 배치한 소방본부는 승차감 개선을 위한 고급형 들것 등의 구급 장비도 보강했다.

대형 구급차 확보는 물론 임산부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 과 홍보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장일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전담 인력 확보로 구급대원들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임산부와 아이는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올해를 서비스 품질 향상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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