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 ‘지상조업 안전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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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 ‘지상조업 안전강화’ 추진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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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직결 지상조업서비스 품질평가제도
계류장 혼잡완화, 지상조업차량 모니터링
주요공항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강화추진

한국공항공사는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라 전국 14개 공항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지상조업 안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활주로에서 주로 이뤄지는 지상조업은 항공기 견인과 승객 탑승, 화물 하역을 비롯한 항공기 제빙 등 공항 터미널 외곽지역에서 여객과 화물을 연결해주는 작업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지상조업 안전관리 강화방안’ 도출에 따라 항공기 안전과 정시운항의 필수적 서비스로 부각되면서 공사는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평가제도 도입과 계류장 혼잡 완화 방안 수립, 지상조업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항의 지상조업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상조업사가 갖추어야 할 서비스 품질 수준을 새롭게 마련해서 국토부의 지상조업 영업허가 심사시 평가에 반영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평가제도는 조업사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기존의 차량 검사 방식을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맡겨 검사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차량 IoT 센서 역할은 위치전송과 주행기록, 통신 기능 가능한 센서 키트를 장착하는데 있다.

위치 추적+데이터전송은 GPS 기반의 위치 추적과 5G・LTE 기반 데이터를 전송하고, 모니터링시스템은 Airside Map을 활용한 차량 위치를 비롯한 주행 이력 등의 세부 정보기록과 원격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공사는 계류장 혼잡 완화 차원에서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 등 주요 공항의 지상조업 장비에 대한 정치장을 추가 마련하는 등 장비 밀집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부터 단계적으로 보완한다.

아울러, 실시간 위치 추적과 혼잡지역 및 위험구역 진입 시 공항 시스템 경고 기능을 발휘하는 지상조업 차량 IoT센서 부착을 통해 공항 내 추돌사고까지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는 안전이라는 안전 경영 방침으로 중대 재해 Zero를 추진하고 있다는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한 여행의 시작이 지상조업으로부터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항공사, 지상조업사들과의 소통과 협의로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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