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첫 모델 ‘폴스타2’ 국내 출시...5,4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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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 첫 모델 ‘폴스타2’ 국내 출시...5,490만원부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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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kWh 배터리 탑재, 싱글모터 417km 주행거리 인증
TMAP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탑재...누구, 티맵 등
폴스타의 국내 첫 모델 폴스타2가 공개됐다. 사진=폴스타코리아
폴스타의 국내 첫 모델 폴스타2가 공개됐다. 사진=폴스타코리아

국내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첫 모델 ‘폴스타2’를 공개했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폴스타2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어워즈에서 50회 이상 수상한 100% 순수 전기차다.

폴스타의 핵심은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미니멀한 디자인

폴스타 디자인의 핵심은 미니멀리즘이다. 사진=폴스타코리아
폴스타 디자인의 핵심은 미니멀리즘이다. 사진=폴스타코리아

디자이너 출신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 mirror)’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내부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위브테크(WeaveTech)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폴스타 심볼이 들어간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는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플러스 팩(Plus Pack)을 선택하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Harman Kardon Premium Sound),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위브테크(WeaveTech)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용 15W 무선기 충전기가 포함된다.

TMAP과 손잡고 개발된 국내 최적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MAP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진=폴스타코리아
TMAP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진=폴스타코리아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TMAP)은 물론, 96% 음성인식률의 AI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이 시스템은 현존 제품 중 한국어를 가장 잘 알아듣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키(Digital key)와 폴스타 앱(Polestar’s APP)도 제공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폰에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디지털 키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며, 폴스타2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폰의 접근을 감지해 문을 열어준다.

전기차 부문 최고 평점을 받은 안전성과 주행성능

폴스타 2는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함으로써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은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전면과 측면 8개의 에어백이 탑승자를 사고 시 충격에서 보호한다.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선택사양인 파일럿 팩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 360°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제동 시스템 등 반자율주행과 강화된 성능의 헤드램프를 포함한다.

경쟁력 있는 성능과 주행거리...30분 만에 80% 충전 가능

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모델만 들어온다. 78kWh의 LG엔솔 배터리와 히트펌프가 적용돼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최대 417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팩은 차체강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두꺼운 배터리가 하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차단하고 주행 안정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300kW)과 660Nm의 토크를 제로백 4.7초,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 인증을 받았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급속충전 기능도 탑재돼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가능하다.

보조금 100% 수급 가능...시작가격 5,490만원

시작가격은 5,49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 사진=폴스타코리아
시작가격은 5,49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 사진=폴스타코리아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으로 책정돼 정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가격(시작가격 기준) 5,500만원 미만일 때 100% 지급된다. 국내 시장 상황을 반영한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분석된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편의장비, 디자인이 특화된 플러스 팩(Plus Pack)은 450만원이다. 플러스팩을 선택하면 통풍기능이 포함된 나파가죽 시트를 100만원에 추가할 수 있다.

매니아를 위한 퍼포먼스 팩에는 올린스 댐퍼도 장착

달리기 성능을 중시하는 매니아를 위한 퍼포먼스 팩도 550만원으로 추가할 수 있다. 명품 서스펜션으로 잘 알려진 조절식 올린스 듀얼플로우 밸브 댐퍼, 브렘보 캘리퍼, 20인치 휠 등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400마력이 넘는 듀얼모터 모델에는 필수 선택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선택 가능한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7,240만원으로 국내 브랜드 고급 전기차 가격과 비슷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폴스타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한,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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