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전성시대...람보르기니도 8,405대로 역대 최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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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전성시대...람보르기니도 8,405대로 역대 최다 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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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년비 13% 늘어나...한국시장 354대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8,405대를 판매하는 역대 최다실적을 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리기니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8,405대를 판매하는 역대 최다실적을 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리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2021년 전세계에 8,405대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대비 13% 증가율(2020년: 7,430 대)을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판매는 3개 거점 지역인 미주지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에서 골고루 이뤄졌다. 한국 시장이 포함된 아태지역의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4%, EMEA지역의 판매량은 12%, 미주 지역 판매량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54대가 팔리며 아태지역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935대가 판매된 중국시장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시장이 됐다. 한국, 중국과 함께 각각 75대, 69대의 실적을 낸 태국과 인도 시장이 아태지역 판매량의 63%를 차지하며 이끌었다.

가장 많이 팔린 곳은 2,427대가 판매된 미국시장이다. 그 뒤를 중국,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 한국 등이 뒤따랐다. 한국은 람보르기니 판매량 세계 6위의 큰 시장이 됐다.

람보르기니의 기록적 실적을 이끈 모델은 단연 우루스(Urus)다. 5,021대가 팔린 우루스의 뒤를 이어 ‘엔트리급’ 슈퍼카인 V10 우라칸이 2,586대가 팔렸다.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는 798대가 팔렸다.

슈퍼 SUV 우르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르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4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Francesco Scardaoni)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는 일련의 제품 출시와 더불어 아태지역의 전문적인 딜러 네트워크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21년에 3개의 신차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우라칸 STO,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울티매와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의 50주년 기념 모델인 쿤타치 LPI 800-4가 출시됐다.

전설의 쿤타치를 리바이벌 한 50주년 기념모델 쿤타치 LPI 800-4.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설의 쿤타치를 리바이벌 한 50주년 기념모델 쿤타치 LPI 800-4.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또한 작년 5월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핵심 모델의 전동화 및 본사 공장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를 발표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동화로 인한 무게 증가는 초경량 탄소섬유 기술 적용으로 극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이브리드로 전환 이후 순수전기차로의 이행 가속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앞으로 5년 후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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