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하늘 ‘가장맑은 경기도’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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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하늘 ‘가장맑은 경기도’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1.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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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초미세먼지 연평균21 μg/㎥
관측이래 역대 최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대기질개선정책, 양호한기상 코로나-19영향
초미세먼지 ‘좋음’일수163일 전년 22일증가
‘2022년수산생물기생충구제사업’양식어모집
어업면허·허가·신고필방역교육이수양식어가
선정양식장방문 기생충·질병검사기술지도등
1월17일부터 2월4일 지원사업양식어가모집
사진=
사진=경기도

양식 어가의 경영안정과 신선한 어류 양식과 직결된 안전한 수산물 생산지도를 위해 양식장 현장 방문을 통한 ‘기생충 모니터링’과 ‘구충제 지원’에 나선 경기도 하늘은 초미세 농도까지 낮아져 푸르렀다고 발표했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역대 최저수치인 연평균 21μg/㎥로, 163일 동안 ‘좋음’(15μg/㎥ 이하)을 유지를 나타내 주 3일 이상 맑음 상태를 유지했다고 한다.

2015년 26μg/㎥로 처음 관측된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 μg/㎥으로 가장 높았다가 점점 감소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수치를 21μg/㎥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109개소 측정지점을 통해 이뤄진 이번 초미세먼지 관측 결과에서 실시간 자료인 지난해 8~12월 수치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 수치라고 한다.

또한 2021년 시‧군별 수치 동향에서는 김포시가 25μg/㎥로 가장 높았고, 하남시와 동두천시는 가장 낮은 16μg/㎥ 기록에 이어 의왕시는 2020년 22μg/㎥에서 2021년 17μg/㎥로 가장 많이 개선됐다.

2021년 도의 초미세먼지 ‘좋음’일수 163일은 2015년의 86일과 대비하면 약 90% 증가한 수치로서 전년보다 22일이 늘었다는 걸 알 수 있고, 건강 악영향 우려가 있는 ‘나쁨’ 이상(36μg/㎥ 이상) 일수 역대 최소 41일 또한 2015년 75일에 비해 45% 감소한 개선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의 주 감소 원인을 ▲대기질 개선정책(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산업시설의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 ▲국외 유입 오염도 감소 ▲코로나19에 의한 교통수단 이용 저하 영향과 양호한 기상 조건 등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2021년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올 하반기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기질 개선에 의해 2021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소로 나타났다는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상 조건, 특히 풍향·기온변화와 국외 영향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대기오염경보 발령정보를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발생된 ‘초미세먼지’도 버거운데, 계절풍을 타고 가세하는 주변 국가 배출의 입자상 물질들은 예측불허의 비상사태로 몰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대기오염경보 발령정보에 익숙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섭취하는 양식 어류 또한 ‘기생충’과 ‘전염병’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만큼 경기도가 양식어가 대상으로 구충제 무료 지원과 기술지도 등을 제공한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어업면허·허가·신고필 방역교육이수 ‘2022수산생물 기생충구제사업’ 참여모집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도내 수산 양식어가 대상으로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식 어가의 경영안정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지도 차원에서 국비 2억 원을 투입해서 월 20건의 기생충 모니터링과 전염병 등을 예찰하는 양식장 현장 방문 사업으로 ‘기생충 모니터링’과 ‘구충제’를 지원한다.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 차원에서 연구소 인력이 직접 양식 현장을 방문해서 양식 어류에게 치명적인 기생충성(백점충, 아가미흡충 등) 질병 감염 여부를 무료로 검사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도 명품수산물’ 생산 양식장 27곳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대상자로 선정되지만 신청 어가는 도내 어업 면허·허가·신고와 방역 교육을 이수한 양식어가 중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생충 검출 양식장에는 질병 예방 지도와 함께 구충제(수산용 포르말린 등)를 최대 5회분 무료 지원을 비롯해 수산생물 질병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하는 현장 방문의 경우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질병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양식장 232곳을 순회 점검한 연구소는 기생충이 검출된 25곳에 구충제 2종 453개를 지원한 만큼, 신청은 해당 시·군 수산 관련 부서로 하고, 문의 사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031-8008-6507)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양식 어가의 안정적 경영을 돕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 지도를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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