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차관, 진접지하철 ‘개통전 빈틈없는 방역관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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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규차관, 진접지하철 ‘개통전 빈틈없는 방역관리’강조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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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승객 타고내리는데 방역이가능?
개통앞둔 별내가람역방문 방역·안전총력
당고개∼진접 14.9km연장 4호선방역주문
버스보다 68분 빠르고 승용차 18분단축

 

자료=남양주시
자료=남양주시

서울역∼남양주 출·퇴근 시간을 버스 대비 68분 줄이고 승용차 소요 시간 대비 18분을 단축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진접선 별내가람역 방문한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방역 대책 준비현황 점검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분기 내 개통을 앞둔 당고개∼진접 14.9km 연장 4호선 종합시험 운행이 끝나면 서울역∼남양주 출·퇴근 시간은 버스보다 68분 정도 빨라지고,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18분이 단축되는 현장을 찾았지만 ‘방역 대책’ 주문은 경각심을 주는 데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많은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버스와 철도 대중교통 수단은 출발 전 아무리 철저하게 방역을 했더라도 운행 구간마다 달라지는 승객이 접촉과 분위기 차이가 많기 때문에 ‘수시 살포 형 방역’ 또는 ‘고효율 환기 방역’ 시스템이 아니면 유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황 차관은 역사 내에서 진접선 건설기간 동안 수행해온 건설 현장 방역 관리현황과 개통 이후를 대비한 방역 대책 보고에서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은 방역관리가 중점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교통수단 강조와 진접선 개통 전 수립한 방역 대책을 개통 후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민을 했다.

탁월한 방역대책 없는 수많은 현장 반복적 철저 방역주문 자칫 ‘말장난’으로 비쳐질 수

게다가 마지막으로 지하철은 국민의 발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 교통수단임을 강조한 황 차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지하철 여건 조성 차원에서 노선 개통 전 지하철 운행과 관련한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국민 안위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지만 지하철 개통 전 일부러 찾아간 자리를 빌어 당부하고 강조한 중요 사안이 말로 그치고 반향 없는 메아리가 된다면 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도 수 많은 현장에서 반복적인 철저 방역을 주문했던 만큼 그 지위에서는 익히 깨달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정시 출발과 도착 때문에 승객이 몰리는 지하철 특성상, 정거장마다 타고 내리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차내 방역을 어떻게 구현하고 실현할지에 대한 상세 설명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된다.

오미크론 급속 확산 위협이 감도는 시기인 만큼 더 이상은 ‘말이 아닌 실천’을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대중교통 방역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이해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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