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력한파에 따른 ‘졸음운전’ 각별주의 당부
상태바
한국도로공사, 강력한파에 따른 ‘졸음운전’ 각별주의 당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1.12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졸음·주시태만 사망자 2월대비 79%
매년 1월 사망자 34명, 2월 사망자 19명
졸음예방 2시간운전 15분휴식, 30분환기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오후부터 낮아진 기온이 12일에는 더 떨어지면서 이번 주 후반까지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에게 이번 한 주간 졸음운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운행은 대부분이 히터 사용량은 늘리고, 창문 등을 닫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는 원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2016년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차량 내 대기 변화가 미치는 운전자 피로 영향 연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 1,000ppm은 졸음을 느끼기 시작하고, 2,000ppm에서는 졸음과 두통을 유발하다가 5,000ppm으로 늘어날 경우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뿐만아니라 지난 3년간 1월에 발생된 실제 사고 통계에 나타난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34명으로 연중 가장 적은 2월 사망자 19명과 비교했을 때 79%나 높은 수치를 그리고 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음주운전보다 더 무서운, 눈 감고 운전하는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 사망사고가 급증되는 연초 1월에는 “반드시 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과 30분 간격으로 창문을 열러 환기시키는 등의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