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울트라 크루즈, 전 구간 자율주행 가능...캐딜락 셀레스틱에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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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울트라 크루즈, 전 구간 자율주행 가능...캐딜락 셀레스틱에 첫 탑재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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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서 발표...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도입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에 적용될 시스템이 공개됐다. 사진=한국지엠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에 적용될 시스템이 공개됐다. 사진=한국지엠

출발부터 도착까지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GM은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울트라 크루즈를 상용화 해 2023년 초 출시되는 캐딜락 셀레스틱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컴퓨터 구조)를 통해 구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GM은 업계 최고 수준의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 플랫폼을 첨단 운전 지원 기술에 적용하는 최초의 기업이 된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의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의 정보를 분석하여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이 기능은 기존 수퍼 크루즈 기능에 더해 신호등을 인식해 시내 도로에서 좌우회전과 정지 출발을 스스로 하며, 내장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른 최적경로 주행, 안전거리 유지 및 제한속도 준수, 스스로 차선을 바꾸는 기능, 근거리 장애물 회피 등을 지원함은 물론, 도착 후 스스로 주차를 하는 등 사실상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시스템)은 GM이 개발한 인식, 계획, 현지화, 지도 제작 등 첨단주행안전보조시스템(ADAS) 소프트웨어와 기능이 크게 향상되도록 하는 핵심 엔진이다. GM은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하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울트라 크루즈의 소프트웨어를 최적의 하드웨어 형태로 설계하고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기능을 통합했다.

스냅드래곤의 시스템-온-칩은 5 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설계돼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스냅드래곤 시스템-온-칩은 울트라 크루즈의 교통환경 인식, 계획, 현지화, 매핑 및 드라이버 모니터링에 필요한 계산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울트라 크루즈 시스템에는 스냅드래곤 라이드와 함께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인피니온(Infineon)의 오릭스(Aurix) TC397 프로세서가 포함되며, 내부 구조는 무겁고 비효율적인 수랭식 대신 공랭식 시스템을 써 시스템(컴퓨팅) 내 복잡성을 최소화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다양한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 OTA)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헤 내장된 스냅드래곤 라이드의 성능과 향후 확장이 이뤄지게 된다. 시스템 내의 고속 인터페이스, 얼티파이(Ultifi) 소트프웨어 플랫폼과 차량 인텔리전스(Vehicle Inteligence) 플랫폼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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