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공버스 ‘탑승요금 자동결제’ 비접촉결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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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공버스 ‘탑승요금 자동결제’ 비접촉결제 전환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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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접촉결제 및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운영
공공버스 212개 노선 1,760대 1~3월 단계 도입
24일 김포시 공공버스 시작 후 순차적으로 지원
코로나19 감염우려최소화, 차내 안전사고방지등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버스 요금이 탑승 때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경기도가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고자 도입한 사업으로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만 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 접촉(태그)을 하지 않아도 자동 처리·결제가 이뤄진다.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로 운영되는 게 골자다.

또한 버스 하차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전해지기 때문에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올 1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추진에서 도입 대상은 전체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총 212개 노선 1,760대다.

오는 24일 김포시 18개 노선 133대를 시작으로 내달 21일부터는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 등 3개 시 11개 노선 111대를 비롯해 3월 21일 수원시 등 20개 시·군 183개 노선 1,516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 전에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관련 정보를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할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환승할 경우는 기존처럼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비스의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개발사인 로카모빌리티㈜는 1월 17일~4월 20일까지 어플리케이션(App) 설치하면 3,000원 교통카드 충전으로 보상하고, 월 20회에 한해 서비스 이용 건당 1,000원을 1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충전 보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도는 이번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외에도 오는 10일부터는 ‘버스타고-앱’과 공용화된  ‘예약제 시외버스’ 96개 노선 277대 탑승때 자동 검표되는 ‘비접촉 검표 서비스’도 도입한다.

경기도 강현도 교통국장은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차량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차내 안전사고 방지, 이용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테그리스 페이-앱’ 또는 ‘버스타고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앱 이용 중 불편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로카모빌리티㈜콜센터(1644-0006)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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