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안정적 미래도시 수원’ 도시재생 지중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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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안정적 미래도시 수원’ 도시재생 지중화부터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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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환경…그린모빌리티,수목원,자원순환
미래형정부…수원특례시디지털행정 균형발전
건강안전망구축, 먹거리·물순환 건강도시조성
연무동 일원 1.4km구간 전선 지중화(地中化)
‘2022년 그린 뉴딜 및 지자체 요청사업’선정
2월 한국전력공사 MOU체결 12월 완공예정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새 시대로의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수원시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구역 내 복잡하게 엉켜있는 전선을 지중화(地中化)하고, 전주(電柱)를 제거에 나섰다.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 선정된 수원시는 시비 24억 원과 한전·통신사 24억 원 포함 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12월까지 지중화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전선작업은 2월 중으로 한국전력공사와의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후 수원천로 일원 약 1.4km 구간에 달하는 광교프라자아파트~동서요양병원 등 4개 구간에서 기 설치된 전선·통신선을 보이지 않게 땅속에 묻는 지중화와 전주 제거를 통해 보행 환경과 조망권을 개선한다.

지중화 사업 후 골목길의 도로·담장 정비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인 연무동 일원의 좁은 보도 환경에 전선까지 늘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커 지중화 사업을 추진했고 12월 완료되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은 국비 110억 원·도비 22억 원·시비 51억 원 등 183억 원을 투입으로 마을 거점 공간 조성·주거환경 개선‘주거지지원형을 뜻하는 ‘스마트시티형, 다시말해 거점 공간 내 스마트서비스 제공·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2023년 4년간 연무동 257-17번지 일원 9만 7487㎡ 대상으로 낙후된 도로 시설·골목 등을 정비하고, 주거지 환경 등의 개선을 통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핵심 목표다.

수원시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의 또 다른 목표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그린모빌리티 확대’‘수원수목원 조성’을 비롯한 ‘자원순환 노력“을 이행하는 데 두고 있다.

안전·건강안전망 구축, 먹거리와 물순환 건강도시 조성에 디지털 행정·균형발전 미래형 정부

수원시는 2020년 새 시대로의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 확산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고, 특례시 출범이라는 대변혁기에 대비한 미래 구상 차원에서 곳곳에 포진된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수원시가 준비하는 미래에서 환경 분야가 도드라진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수원시는 2022년도에도 환경을 위한 정책기반 위주로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도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치고, 기후변화 대책의 세부 사업에 대한 합동 평가 실시를 비롯한 체험과 교육으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다음은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그린 모빌리티’의 확대를 알리기 위해 승용차부터 이륜차와 화물차, 버스, 택시 등 1,600여 대 이상의 친환경 운송 수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필수 과제가 있다. 바로 전기 이륜차의 지원 보급과 직결되고 있는 문제다.

환경부는 지금까지도 일명 ‘동네 한바퀴’를 도는 정도의 운행 거리와 출력성능에 대해 많은 보급 지원을 쏟아부었고, 올해도 크게 달라진 바 없기 때문에 ‘미래도시’와 ’환경수도‘를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는 충언을 한다.

 

’동네 한바퀴‘수준 아닌 운행거리 길고 언덕길 오르내리는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방침필요

현재 보급된 대부분의 전기 이륜차 성능은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노인, 장애우 이용에 적합한 주행거리에 치중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는 거다.

따라서 수원시의 선도적 역량에 이 점을 상기시켜서 ’동네 한바퀴‘ 성능 수준이 아닌 운행거리가 길고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 성능을 보급방침에서 기본적으로 삼을 것을 감히 지적한다.

아울러 환경을 지키려면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의 초점인 ’재활용‘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자연순환 분야에 선진적인 시스템 도입 주력도 찬성한다.

2022년 생활폐기물 예상량 대비 4% 감량목표인 비닐류와 종이류, 플라스틱류 등의 단계별 감량과 일회용품 없는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에코스테이션‘ 확대 등의 내실 있는 재활용 활성화 정책도 중요하다.

이는 폐기물 처리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기 보전해서 안정적 으로 운영하는 것도 필수지만 핵심 사안은 ’더이상 파묻을 곳‘도 없고, 다종의 대기오염물질로 둔갑하는 ’소각‘역시 한계에 다 달았다는 데 있다.

여기에서 자연환경 보전과 녹지 조성으로 생태가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드는 녹색도시 조성 노력은 한 축이 된다.

수원시는 4대 하천과 산, 공원, 팔색길 등 기존 시설을 연결하는 녹지 축을 만들어 생태환경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초체력을 튼튼히 한다. 특히 연말에 시민들에게 개방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 수원수목원의 완공의미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비롯한 지역별 요구와 특색을 반영한 특화공원 조성등을 기반으로 공원 관리와 가꾸기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 도시기반 지역사회 건강안전망과 먹거리·물순환 관리 등 건강한 도시건설

안전한 도시를 넘어 시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지역공동체 형성정책들이 포함된 신년 주요 업무에는 안전 도시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과 먹거리와 물순환 등을 관리로 건강한 도시 건설에 나선다는 의지가 담고 있다.

안전한 도시에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필수 요소로 꼽고 있다. 기존 대응 체계를 활용하면서 시민 및 각종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더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CCTV 통합관제를 통한 실시간 상황 대응으로 24시간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마을 관리와 스마트 보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생활 속 안전도 보장 확대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들도 체계화된다.

먼저 임신과 출산, 육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과정이 되도록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임신 통합서비스’가 시행된다.

온라인 신청으로 건강관리사 파견과 산후 조리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과 함께 만 6~12세 저소득층 아동과 의료기관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동 담당의 제도’ 활용을 통해 아동의 건강을 돌보고, 청소년 대상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한편 정신건강사업의 민원 편의도 확대한다.

장안구청에 위치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팔달구 매산동에 위치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2곳의 리모델링 공간을 확장하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식주에서 두 번째인 먹거리도 중요하다. 단계별로 진행됐던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사업이 5년만인 오는 5월 최종 완료된다. 수원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수원시는 이 같은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도매시장 구축과 온라인 유통의 활성화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고, 또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노력 분야에서는 빗물 관리와 물순환 노력에 시민들 참여와 수원시의 최적화된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이 교두보를 마련한다.

유연대응 미래형 정부 다짐 수원시의 마지막 여섯 번째 목표

미래 변화에 흔들림 없이 도약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하는 미래형 정부가 되겠다는 수원시의 다짐은 마지막 여섯 번째 목표로 정했다. 행정역량을 강화하면서 ICT 기반의 플랫폼 도시로 나아가고자 지역 균형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 들을 담고 있다.

수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역량 제고를 위해 수원시는 시정의 길잡이 노릇에서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자문단을 계획하고 있다. 특례시가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위임사무를 적극 발굴을 비롯 여건에 맞춘 조례 개정 등의 작업이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디로 사람이 중심되는 협치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등 시민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된다.

불편을 해소 차원에서는 직소민원실과 소통박스, 참시민토론회, 시민배심법정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장치도 지속 활용한다.

디지털을 행정에 접목하는 노력도 다양하게 시도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원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구축돼 원클릭으로 각종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또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의 변화에 발맞춘 행정 노력이 시도될 예정이다.

현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주거지와 교통에서 균형 잡힌 교통망과 교통복지 불가분의 관계

의식주에서 세 번째지만 현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균형 잡힌 교통망 구축과 교통복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다양한 철도사업을 지원해 광역철도망 구축에 다가가고, 도로 인프라도 이용자가 중심이 되도록 설계한다. 택시와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노선 개편과 인프라 개선 병행은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교통신호 운영과 보행 안전시설, 주차환경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을 비롯한 주거 패러다임 변화와 토지정책의 방향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 경기도청 주변의 매산동과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규모주택이나 빈집정비사업을 통한 주거 환경도 함께 개선한다.

탑동지구와 이목지구, 망포지구, 효행지구, 당수지구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중심축 역할을 하고, 팔달구문화센터 등 공공기관 새 청사 신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특례시민과 함께 자치가 꽃피는 ‘더 큰 수원’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년 인사와 함께 “지방자치의 뜻깊은 역사를 기록하는 길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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