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알뜰교통카드’시행 양지사, 한파 코로나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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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알뜰교통카드’시행 양지사, 한파 코로나현장방문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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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선별진료소·아산충무병원 감사 전해
33개선별진료소 천안·아산·논산 5개신설
알뜰교통카드혜택 대중교통 환승비지원
수도권전철 타시‧도버스·충남버스후환급
19세어린이·청소년대상 오는 4월무료화

도민 교통복지 확대 차원에서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 정책을 이달부터 본격  시동을 건 충남도 양승조 지사는 2일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뛰고 있는 근무자 격려와 현장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천안시 선별진료소와 아산충무병원을 방문했다.

천안시 선별진료소와 아산충무병원 근무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 인사와 격려품을 전달한 양 지사는 “총 33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도가 천안과 아산, 논산시에 5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숨은 전파자를 찾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여 명의 근무자가 하루 평균 2,702 건의 검사를 실시하고 천안시 선별진료소에서 양 지사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인 및 지원인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충남인만을 위한 교통복지 시행‘도 밝혔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더불어 대중교통 환승비까지 지원하는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의 1월 전면 시행에 대해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 정책은 충남도가 도민들에 대한 교통복지 확대 차원에서 도입한 전국 최초의 제도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광위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한 제1회 광역교통 BP(Best Practice,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광역환승 필요한 7개 시·군 및 버스조합MOU 이달부터 대중교통 환승비지원

아울러 이달부터 카드 소유자는 수도권 전철(천안버스는 별도 시행) 및 타 시‧도 버스와 충남 버스 간 사후 환급 방식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기능인 보행 또는 자전거 이동 거리만큼 카드 마일리지를 받는 것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카드 환급형 광역 환승 정책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 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이어 28일 광역 환승이 필요한 7개 시·군 및 버스조합과도 업무협약을 마쳤다.

저비용과 확장성, 효율성, 이용자 통계제공 등이 가능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특성에 협조한 7개 시군은 경기‧충북‧세종‧대전을 비롯해 전북과 맞닿은 천안과 아산,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서천이다.

지자체 간 환승 정책을 시행하려면 행정적 절차뿐만 아니라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지만,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는 5,000만 원으로 환승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특징까지 있기 때문에 차후 다른 교통수단과의 적용도 쉽고, 교통카드 빅 데이터도 활용까지 가능해 새로운 교통정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를 통해 발급되는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는 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발급할 수 있다. 다만 알뜰교통카드 환승 기능을 이용하려면, 하차 시에도 교통카드를 꼭 태그해야 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만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교통카드에 버스비 무료 기능이 탑재되는 오는 4월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는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수도권 전철과 타 시·도 버스와의 환승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활성화는 곧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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