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본부, 보성~임성리 ‘4개 역사 지역 특색’ 살린다
상태바
호남본부, 보성~임성리 ‘4개 역사 지역 특색’ 살린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30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철도공단, 보성~임성리 4개역상징디자인화
강진, 해남, 보성, 영암역 지역상징 강화 디자인
철도역 디자인에 지역고유스토리 콘텐츠담는다
각 지역별 특성상징성 반영 랜드마크 자리매김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으로 신설되는 강진과 해남, 보성, 영암 4개 역사 설계에서 지역 상징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외부 심의위원이 전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한 4개 역의 디자인 개선 특성은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철도역에서 지역의 특색과 상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성부분의 적극 반영을 통해 지역문화를 홍보하고 지역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한다.

먼저, 강진역은 외장재를 세라믹에서 청자 타일로 변경하고 전면(입면) 곡선부 조정을 통해 도자기로 형상화하는 등 고려청자를 생산하던 지역이 강진임을 강조했고, 해남역은 지역 대표 유적인 고인돌을 형상화하기 위해 입구와 벽 위치를 조정하고 상층부 2층 입면에 공룡화석의 산지인 해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보성역사는 수평 중첩으로 길게 뻗어있는 녹차밭 형태 표현과 전통 다기를 역사건물 전시를 통해 국내 최대 녹차 생산 지역임을 강조했고, 영암역사는 대표적인 월출산 상징을 위해 전면 좌측의 돌출부를 삭제하고 수평적 요소를 사선으로 처리하는 기법으로 각각의 특성을 살렸다.

최원일 호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역 디자인에 지역의 고유 스토리와 콘텐츠를 반영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명품역사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