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기도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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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기도의 노력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12.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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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불법 배출 업체 무더기 적발
- 청정하천 공모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기도의 노력
- 미세먼지 불법 배출 업체 무더기 적발
 
매년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먼지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업체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미세먼지 집중 관리 시기를 맞아 건설공사장, 도장·도금사업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360개소를 수사해 7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공장 안에는 미세먼지로 가득한데, 작업자들이 태연하게 일을 합니다.
먼지를 걸러내는 대기 배출시설이 없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미신고인데 집진시설은 왜 설치가 안 된 거죠?"
"허가 안 해주니까 그렇죠."
 
또 다른 도장 공장의 옥상 배출구는 유출된 먼지가 안료와 뒤엉켜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이게 날아가지도 않게 다 굳어버렸잖아요."
 
공사 현장에서는 흙을 잔뜩 실은 트럭이 운행을 시작합니다.
 
출구에 설치된 세륜 시설에 멈췄는데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바퀴를 물로 씻지 않고 도로로 나오기 때문에 먼지가 날릴 수밖에 없습니다.
 
윤태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적발된 사업장 후속 조치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 관리에 이어 경기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경기도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경기도형 탄소 중립 산업단지를 5개 이상 조성하고, 1,200억 원 규모의 탄소 중립 펀드를 운용합니다.
 
경기도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탄소 중립을 위한 공정한 녹색경제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의 '경기도형 탄소 중립 선도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내년에 6규모의 신규 조성 산업단지 1곳과 60규모의 기존 산업단지 1곳을 선정해 탄소 중립 산업단지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200억 원 규모의 탄소 중립 펀드를 조성해 이를 토대로 탄소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어지는 소식 또한 경기도가 진행 중인 경기도 사업소식입니다. 바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 소식인데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의 도시·문화형 분야 대상지로 수원시 황구지천과 이천시 중리천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수원시, 이천시와 함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하천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또한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세먼지 관리와 기후위기 대응에 이어 하천 공모사업까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기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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