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진입도로는 길이 643m, 폭 25m 왕복 4차로와 보행자 편의를 위한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갖춘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KENTECH) 진입도로 개설 공사 준공식을 27일 거행했다.

총공사비 30억 원 투입으로 1년 만에 개통을 앞두게 된 진입 전용도로는 차선과 신호체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 대학 개교 시기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영덕 시의회 의장, 최명수 도의원 등 지방의원, 윤의준 켄텍 총장 등의 대학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캠퍼스 공사 차량과 혁신도시 인접 마을 주민들의 차량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5~10분 정도 단축되는 도로 개통 의미에는 오는 2025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 켄텍 캠퍼스 공사와 직결된다.

대학 정상 개교를 위한 캠퍼스 공사와 함께 행정·강의동과 학생·교직원·주거시설·연구 교육시설 등의 기반시설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에 대비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진입도로 준공과 함께 내년 정상 개교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초강력레이저센터 등 대형국가연구시설 유치와 연구소·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