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화배우 신성일 이름딴 ‘신성일’로 도로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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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화배우 신성일 이름딴 ‘신성일’로 도로명확정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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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m구간 하이브리드로 관광홍보위한 개명
신성일·산업단지로, 본촌마을길, 정동마을길
기업유치와 국제교류목적‘화랑 설화마을로’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영천시는 24일 신성일로 등 국민 불편 개선사업의 일환 및 주민 건의 등에 따라 19건의 도로명 변경 건에 대해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도로명의 주요 변경사항은 한 시대의 우상이었던 이름을 딴 도로명을 주민 의견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후 주민동의 과반수를 거쳐 시행됐다.

봉동에서 대창면 직천리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의 하이브리드로를 현실과 맞게 도로구간을 나눠서 신성일로와 산업단지로, 본촌마을길, 정동마을길 등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로는 현실과 맞지 않는 긴 외래어로써 주소 사용에 대한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위치 찾는데 어려움까지 초래하는 문제가 있었다.

변경된 도로명은 지역 문화와 지명을 반영하는 기법으로 위치 찾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신성일 생가가 위치한 괴연동 일원을 ‘신성일로’로 변경함에 따라 관광자원 홍보 및 길 찾기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목적으로 지명화 한화랑 설화마을 거여로 일원에 대해서도 ‘화랑 설화마을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제도가 10년의 세월을 거쳐 안정적으로 정착됐지만, 여전히 도로명주소 불편 사항들이 지속적 나타나고 있어 빠른 정비를 통해 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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