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제1회 광역교통BP’ 전국 1위
상태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제1회 광역교통BP’ 전국 1위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27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정적자 지자체부담 간편 광역환승 실현
시·군간 환승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환급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2022년1월부터적용
시내·농어촌버스할인 어린이·청소년무료화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도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한 충남도가 제1회 광역교통 BP(Best Practice,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도의 광역교통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알뜰교통카드를 지역 맞춤형으로 도입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교통비 환급 기능을 활용해서 보다 간편한 환승 지원이 가능하도록 실현한 카드로 저비용과 확산성, 효율성, 이용자 통계제공 등이 특징이다.

실제 기존 시·도를 달리하는 시군 간 환승 교통정책을 시행하려면 모든 버스 와 전철 등 장착돼 있는 교통카드 단말기의 전면적인 연계·수정 작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문제를 해결한 거다.

특히 수십억 원의 시스템 구축 비용마련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지자체로서는 환승시스템 전환 지원 자체가 어려웠다.

하지만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이 난제를 풀었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5,000여만 원의 적은 비용으로 시·도를 달리하는 시군 간 버스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 간에도 환승 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는 지하철과 버스 간에도 환승 환급 지원 사업과 타 시·도 인접 시군과의 시내·농어촌버스 환승할인 사업실시와 함께 최근 발표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 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환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가 충남의 선도적인 교통정책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