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복합시설, 27일 드디어 ‘첫삽’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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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복합시설, 27일 드디어 ‘첫삽’ 기공식 개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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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공사착수 충남도…2024년상반기 완공목표
양지사 충남대표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될 것
드론·운전교육·수난구조훈련·동시통역실 구축
아시아최초 ‘수소·전기 차량’ 특수화재 훈련시설
중형헬기 헬기격납고-도내 20분도착 비행 거점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 소방본부는 27일 청양군 비봉면에서 220만 도민의 오랜숙원이자 충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충남소방복합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정진석 국회의원, 김명선 도의회 의장, 이흥교 소방청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시삽식, 안전 충남 기원 지신밟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대 38만여㎡ 부지에 건물 10개 동 규모로 건설되는 충남소방복합시설에는 충청소방학교와 소방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중심시설 구축을 위해 충남도 예산 575억 원과 중앙정부 지원 소방안전교부세 215억 원 등 총사업비는 790억 원이 투입되는 충청소방학교에는 드론과 운전교육장, 수난 구조 훈련장, 글로벌 동시 통역실이 구축되며 아시아 최초로 수소·전기 차량 화재 등 첨단 특수화재 훈련시설도 들어선다.

항공대에는 현재 운용 중인 소방헬기 외에도 소방 복합시설 완공에 맞춰 추가 도입되는 중형헬기까지 수용할 수 있는 최신 헬기 격납고를 갖추게 돼 헬기 추가 도입이 완료되는 2024년 시설 완공 의미는 도내 모든 지역을 20분 내 도달에 있다.

또 하나 괄목할 점은 사업부지 내에서 발굴된 백제 시대 고분 2기 주축으로 조성되는 ‘백제 고분군 유적 공원’과 나란히 역사적 가치 높은 충남 소방의 근대 소방유물 전시관이 자리해서 교육생은 물론 일반인에게 역사 문화시설의 상시 개방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이제 우리 충남은 주요 소방기관이 한데 모이고 여기에 안전 체험과 역사·휴양 기능까지 어우러진 전국 유일무이한 시설을 갖게 돼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소방 타운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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