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공단, 철도유휴부지활용 ‘청년임대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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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공단, 철도유휴부지활용 ‘청년임대주택’ 공급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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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청년임대주택공급 민간제안공모
원릉·송추역 유휴부지, 철도 국유재산 활용
양양 인구정차장부지 ‘해양스포츠테마공원’
85%이하 임대료 ‘레일스테이’공익가치제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24일 정부의 주거 안정 정책 일환으로 2024년 운행 재개 예정인 교외선 철도 유휴부지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활용방안을 발표했고 같은 날 국가철도공단은 일제강점기 동해선 철도건설을 위해 매입한 동해선 ‘미건설선 부지’에 대한 지역요구 반영 개발사업을 결정했다.

양양 인구정차장 부지도 인근의 죽도와 인구해변 서핑 수요를 고려한 ‘해양레포츠’ 테마 공간 조성을 기반으로 청년 창업공간과 주거를 비롯한 기반시설 통합 개발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변신의 일환인 해양레포츠 테마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지는 3년 후 운행이 재개되는 교외선 구간 중 원릉역과 송추역 유휴부지, 강원도 양양군의 동해선 미건설선 유휴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철도노선 선형 개량과 지하화 등으로 더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선 철도 유휴부지가 지속적 증가 분을 철도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차원에서 이 같은 대책을 공개했다.

총 500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과 창업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비롯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주택 공급 민간 제안 공모 착수는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역세권처럼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안정적인 대중교통 편리성 기반은 주거 공간과 어린이집 등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창업)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레일 스테이(청년임대주택)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임대료를 주변시세 85%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다.

철도 유휴부지에 새 보금자리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되는 3개 사업의 절차는 민간 제안 공모 및 제안 심사와 출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2026년 말 사업을 준공과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레일 스테이(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폐선·폐역 등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사용 확대로 철도 국유재산의 공익가치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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