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법인·개인택시 ‘표시등’교체...불법행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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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법인·개인택시 ‘표시등’교체...불법행위 단속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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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e택시’앱 아이콘 디자인과의 연계
4,690대 12월30일 한 ‘택시표시’등교체
새로운 택시 표시등 교체와 래핑 부각
택시 승차거부·관외 영업 등 12건적발
‘승차거부·관외영업 불법행위강력단속’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관내 법인·개인택시의 ‘택시 표시등’을 수원시 전용 택시 호출앱 ‘수원e택시’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민·관 합동 단속반이 관외 택시 영업행위 점검과 과태료 부과 처분대상을 확인하는 택시 불법 영업행위를 단속한다.  

먼저, 표시등을 바꾸는 작업은 법인·개인 택시 비가맹 4,690대 중 4,221대(90%)는 수원시가 지원하고, 469대(10%)는 수원시 택시업계가 부담하는 방법으로 12월 30일까지 ‘택시표시’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택시운송사업자별로 형태가 제각각이고, 노후화된 기존 택시 표시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택시 표시등을 개발했고,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앱 아이콘 디자인 사용과 동일한 색상(보라색·흰색)으로 제작했다.

호출비·중개수수료 없고,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 택시등 교체

택시 표시등 앞·뒷면에는 한글로 ‘수원’을, 좌·우면은 영문으로 ‘SUWON’을 표기해 보라색 배경에 흰색 글자가 눈에 잘 띄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부각시켰다.

또한 수원시 홍보기획관·도시디자인단과 수원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은 ‘SUWON e TAXI(수원e택시)’ 글자가 새겨진 자동차 랩핑지를 문에 부착해서 전체적인 디자인도 함께 개선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수원e택시’는 수원시 지원으로 개발한 민관 협업 택시호출앱으로 수원지역 택시업계가 주도하는 무 호출비와 중개수수료에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대기업의 택시호출업계 독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원e택시’ 앱을 구축하고, 택시 표시등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택시 산업 활성화와 비 가맹택시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지역 택시 관리와 보호에 앞장선 수원시는 지난 21일 ‘2021년 민·관 합동 택시 불법행위 집중단속’도 진행했다.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나혜석거리 등 5곳 택시 불법영업 민·관 합동단속...관외택시 영업행위 등 12건 적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수원시지부와 수원시 개인택시조합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나혜석거리’ ‘수원역’ ‘삼성전자 앞’ ‘영통역 주변’ ‘매탄 중심상가’ 등 5곳에서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2021년 민·관 합동 택시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반은 ▲관외 택시 장기정차(호객행위) 후 관외 영업행위 ▲버스정류장 택시 주·정차 행위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 ▲부당요금 징수(요금 흥정) 등을 점검해 불법 영업 행위 12건을 적발했다.

위반 차량 처분은 과태료 부과 또는 경미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한 합동 단속반은 인계동 나혜석거리 일원에서 ‘택시 승차 거부·관외 영업 등 불법행위 강력 단속’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택시 불법 영업행위 근절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택시 불법 영업행위를 적발하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는 주기적 점검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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