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소프트웨어인재’ 외부 전문교육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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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소프트웨어인재’ 외부 전문교육후 채용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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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연계형 맞춤교육제공 SW아카데미 공개모집
학력, 전공 구분없이 코딩실력 소프트웨어 직군
올 신규채용 300명이상…우수인재확보 채용전략
다변화 계약학과, 경진대회, 글로벌인재영입지속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는 등 채용 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의 탄력적 확보와 채용전략의 일환으로 채용사이트(https://mobis.recruiter.co.kr)를 오픈한다.

‘현대모비스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는 두 가지 특성이 있다.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와 연계된 외부기관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 교육을 이수하면 회사에서 채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소프트웨어 전문 기관의 위탁교육을 통해 곧바로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는 일반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기업 현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서 학력과 전공을 구분하지 않는 기존 채용 관행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채용 방식도 도입한다. 코딩테스트를 거쳐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도입하는 데 있어 오로지 실력만 평가하겠다는 취지의 유연한 채용 방식의 문호를 개방한 거다.

미래차 연구개발 6천명 육박... 3년 전 2018년 기준 전문인력 약 45% 증가

SW아카데미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2월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학과 부품 개발에 필요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구성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총 4주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을 마친 이수 학생들은 최종 면접을 통해 곧바로 채용 기회가 주어지는 최종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로 알려졌다.

올해 300여 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직군 신입과 경력직원을 채용한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인재 유입경로 다양화와 현업부서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차별화된 전략에는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주요 대학들의 연구장학생과 계약학과 출신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방식도 포함돼 있다.

재학시절부터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는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우수 입상자 채용 등으로 확대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문호를 넓히면서 지난 9월 개최한 경진대회에 참여한 4천여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 지원은 현재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제품 개발을 담당할 해외 우수 인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지의 현지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향후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영입 확대로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기준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수가 6천여 명에 육박했고,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8년 기준 약 45%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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